print

스톤브릿지벤처스, 스위스 론자와 맞손…국내 VC업계 ‘최초’

글로벌 CDMO 1위 기업
바이오 포트폴리오 확충 지원

[사진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1위 기업인 스위스 론자(Lonza)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국내 벤처캐피탈(VC) 가운데 론자와 협업을 체결한 최초 사례다. 

론자는 바이오 CDMO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해 기준 론자의 시장 점유율은 20.7%로, 2위 카탈런트(12%), 3위 우시바이오로직스(10.2%),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9.3%) 등을 크게 앞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론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한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론자의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또 임상 연구 및 상업화를 위한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과 생산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론자로부터 개발 및 제조 비용 절감 등의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된다. 

론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검토하는 투자 기업의 후보 물질에 대한 평가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잠재적 투자 기업의 후보 물질에 대한 실사를 제공하여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투자 위험도의 분석 및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론자와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새로운 바이오 기업을 함께 검토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확대를 위한 여러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론자는 한국 바이오벤처 생태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잠재 CDMO 고객사를 확보하고,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론자와 협력하여 바이오 투자를 진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로 론자와 협업을 하게 됐다”며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바이오 심사 역량과 인프라를 한층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2‘5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3하나은행도 비대면 대출 ‘셧다운’…“연말 가계대출 관리”

4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5미래에셋증권, ‘아직도 시리즈’ 숏츠 출시…“연금 투자 고정관념 타파”

6대출규제 영향에…10월 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

7“하루 한 팩으로 끝”...농심, 여성 맞춤형 멀티비타민 출시

8미래에셋,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ETF’→’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 ETF’ 명칭 변경

9한투운용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주주가치 섹터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실시간 뉴스

1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2‘5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3하나은행도 비대면 대출 ‘셧다운’…“연말 가계대출 관리”

4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5미래에셋증권, ‘아직도 시리즈’ 숏츠 출시…“연금 투자 고정관념 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