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와 열애설’ 루이비통 회장 넷째 아들, 시계부문 CEO로 승진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시계 부문 책임자
‘아르노 제국’ 자식들 LVMH 내 자리 굳건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프랑스 명품제국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의 시계 부문 책임자가 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LVMH는 이날 프레데릭 아르노가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LVMH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로, 현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를 맡았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태그호이어의 작년 매출은 7억2900만 스위스 프랑(약 8억1200만달러·약 1조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프레데릭은 2020년 25살의 나이로 태그호이어 CEO에 올랐으며, LVMH 후계자 후보로 꼽힌 바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재산은 이날 포브스 집계 기준 2111억달러(약 272조원)로 세계 1위다.
특히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내 자리를 더욱 굳히게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글로벌 재력가 순위를 다퉈온 아르노 회장은 은퇴 의향을 내비치지는 않아 왔다.
다만 이번 승진에도 프레데릭은 계속 시계·주얼리 부문 CEO인 스테판 비앙키에게 보고하게 된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프레데릭 아르노는 2017년부터 일한 태그호이어 브랜드에서 2020년부터 CEO를 맡았다.
한편, 프레데릭은 지난해 걸그룹 블랭핑크의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에 떠도는 등 열애설이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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