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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車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오로라’ 프로젝트 속도

발레오 출신 레지스 브리뇽 이달 합류
자율주행·ADAS 소프트웨어 개발 주도

레지스 브리뇽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디렉터.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Regis Brignon)을 이달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 발레오(Valeo)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발레오에서 2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관리하며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첨단주행보조(ADAS)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도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브리뇽 디렉터는 차량의 자율주행, 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그 성과가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해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마케팅 조직 개편과 더불어 내수 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적인 연구센터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도 이러한 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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