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가 선택한 ‘K브랜드 커플룩’ 정체는
영화 홍보차 내한한 두 사람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점프수트 착용
컬렉션 제품으로 시중 판매된 적 없어…가격은 500만원대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영화 ‘듄2: 파트2’ 홍보를 위해 내한해 국내가 떠들썩하다. 입국하자마자 여의도, 서촌, 강남 등지에서 목격되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그들이 입은 패션 또한 주목받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듄: 파트 2’ 기자회견장에 한국 디자이너 의상으로 내한 커플룩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들이 선택한 브랜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준지’(JUUN.J)다.
두 사람은 준지의 점프수트를 커플룩으로 입었다. 티모시 샬라메가 블루, 젠데이아 콜먼이 핑크 컬러를 착용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지에 계신 디자이너님의 서포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입게 됐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입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젠데이아 콜먼은 착용한 의상을 뽐내며 “저희 멋지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준지와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타이칸과 협업한 꼼비네죵(점프수트) 의상을 착용했다. 오버한 어깨선 실루엣이 특징으로 바이커 디테일의 준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해당 제품은 준지의 디자이너 정욱준이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크레용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타이칸 아트 피스 라인이다. 바이커 자켓과 점프수트, 헬맷 백, 라이딩 슈즈로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젠데이아 콜먼이 착용한 제품은 준지의 2024 SS 컬렉션 제품이다. 티모시 샬라메가 입은 포르쉐 컬렉션과는 다른 제품이지만 비슷한 디자인이다. 페일 핑크 컬러로 청순하면서도 점프수트 소재의 강인함과 조화가 이루어진 의상이다. 두 사람이 입은 점프수트 모두 양가죽 소재로 구성됐으며 시중에서 판매된 적은 없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은 약 500만원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방한 일정이 잡힌 뒤 지난해 배우 스타일리스트가 먼저 준지 측에 의상 협찬 요청을 해왔다”며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내 브랜드인 준지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리 패션 위크 때 직접 배우들이 옷을 입어보고 방한 스케줄 때 입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지는 정욱준 디자이너가 지난 2007년 파리 컬렉션에서 첫 쇼를 선보인 뒤 20년 가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1년 삼성물산에 영입됐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였던 故 칼 라거펠트도 즐겨 입었으며 래퍼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도 팬으로 알려진 대표 K패션 브랜드다. 정욱준 디자이너는 올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상무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듄: 파트 2’ 기자회견장에 한국 디자이너 의상으로 내한 커플룩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들이 선택한 브랜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준지’(JUUN.J)다.
두 사람은 준지의 점프수트를 커플룩으로 입었다. 티모시 샬라메가 블루, 젠데이아 콜먼이 핑크 컬러를 착용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지에 계신 디자이너님의 서포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입게 됐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입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젠데이아 콜먼은 착용한 의상을 뽐내며 “저희 멋지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준지와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타이칸과 협업한 꼼비네죵(점프수트) 의상을 착용했다. 오버한 어깨선 실루엣이 특징으로 바이커 디테일의 준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해당 제품은 준지의 디자이너 정욱준이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크레용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타이칸 아트 피스 라인이다. 바이커 자켓과 점프수트, 헬맷 백, 라이딩 슈즈로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젠데이아 콜먼이 착용한 제품은 준지의 2024 SS 컬렉션 제품이다. 티모시 샬라메가 입은 포르쉐 컬렉션과는 다른 제품이지만 비슷한 디자인이다. 페일 핑크 컬러로 청순하면서도 점프수트 소재의 강인함과 조화가 이루어진 의상이다. 두 사람이 입은 점프수트 모두 양가죽 소재로 구성됐으며 시중에서 판매된 적은 없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은 약 500만원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방한 일정이 잡힌 뒤 지난해 배우 스타일리스트가 먼저 준지 측에 의상 협찬 요청을 해왔다”며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내 브랜드인 준지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리 패션 위크 때 직접 배우들이 옷을 입어보고 방한 스케줄 때 입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지는 정욱준 디자이너가 지난 2007년 파리 컬렉션에서 첫 쇼를 선보인 뒤 20년 가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1년 삼성물산에 영입됐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였던 故 칼 라거펠트도 즐겨 입었으며 래퍼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도 팬으로 알려진 대표 K패션 브랜드다. 정욱준 디자이너는 올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상무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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