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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청년드림타워, 지역활성화펀드 1호 선정

40년 이상된 노후 근로자 아파트 대체
1,239억 투입해 500실 규모 복합주거시설 건립

기획재정부(부총리 최상목)는 26일 천안시청에서 경북 구미의 근로자 기숙사와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펀드로 공식 출범시켰다. 구미 청년드림타워 조감도.[사진 경북도]

경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구미 청년드림타워가 윤석열 정부의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1천2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0년이 지난 구미1국가산업단지 사원아파트를 대체할 500실 규모의 복합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에서 추진하고 있는 'Again(어게인) 1973 청년드림타워'가 정부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는 노후 산단인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1천239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2층 500실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미 1국가산단 사원아파트는 40여 년 전 지어져 근로자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수차례 민간투자사업이 시도됐지만,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번번이 무산됐었다.

청년드림타원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 내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해 기업 인력수급은 물론 추가 투자와 개발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7·80년대 구미산단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세계였다"며 "민간투자 활성화로 다시 구미산단이 준공된 1973년으로 돌아가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여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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