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국 방방곡곡 ‘클파원’ 보낸다…숏폼 강화에 3억원 투자
즐겨 찾는 장소, 숏폼 소개…‘클립 특파원’ 챌린지 시작
클립 영상 인기 끌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단계별 지급
3개월간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4월 콘셉트 ‘꽃놀이’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이용자가 전국 방방곡곡 다채로운 모습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3개월간 매달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첫 주제는 ‘꽃놀이’다.
네이버는 ‘클파원’(클립 특파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의 사용자가 ‘클립 특파원’이 되어 자신이 즐겨 찾는 장소를 숏폼으로 소개하는 형식이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4월 챌린지 주제로는 ‘꽃놀이’를 선정했다.
이번 챌린지는 블로그나 네이버 TV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의 주제에 맞는 장소 3곳을 담은 클립 3개를 네이버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나우 앱을 통해 올리면 된다. 클립은 영상에 소개된 장소로 연계되는 장소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관련 해시태그(#클파원챌린지)를 붙이고 전체 공개 설정도 필요하다. 올린 3개의 클립이 각각 좋아요(하트) 10개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회사 측은 이번 챌린지에 대해 “많은 사용자가 클립 창작자로 도전하고 클립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단계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반기 클립 챌린지에는 3억원 규모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예산 소진 시 종료)을 지급한다. 또 ▲클파원 랭킹 500위를 달성한 채널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 ▲랭킹 100위를 달성한 채널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추가 지급 등이 이뤄진다. 챌린지 랭킹은 이달의 챌린지 미션을 완료한 채널 내 모든 챌린지 클립 콘텐츠들의 재생수와 스티커 클릭 수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3개월 연속 꾸준히 챌린지에 참여한 창작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3개월 연속 미션을 완료한 채널 1000개를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 ▲3개월 연속 랭킹 500위를 기록한 채널 100개를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3개월 연속 랭킹 100위를 기록한 채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이 이뤄진다.
네이버는 4월 ‘꽃놀이’를 주제로 올라온 콘텐츠 등을 묶어 클립 탭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클파원 챌린지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지금 인기 있는 클파원 ▲지금 많이 보는 클립 ▲지금 많이 클릭하는 장소 스티커 클립 등을 통해 콘텐츠를 노출할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MZ세대 사용자가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와 이들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챌린지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사용자가 직접 클립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클립에서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실제로 장소를 방문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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