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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돌풍 일으킨 투자 앱...NH투자증권 ‘나무증권’ [2024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신규 기능으로 고객 편의성 개선
‘고객과 일상의 변화’ 플랫폼 도약

소비자들이 단순히 ‘좋은 제품’에 열광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갖추고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브랜드를 찾아 ‘2024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소비자 중심 서비스와 신뢰도, 공감도,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기준 삼아 여러 브랜드의 제품과 성과를 살폈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허태윤 한신대 IT 영상콘텐츠학과 교수가 최종 심사를 맡았다. 심사 결과 전자와 가전, 상조, 은행, 편의점, 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 22개가 꼽혔다. 이들 브랜드들은 기존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을 얻는 데 성공했다. [편집자주]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 앱 화면. [사진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투자 플랫폼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은 2016년 6월 출범해 271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일간사용자와 동시 접속자 수는 각각 140만명, 36만명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도입된 2016년에 디지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기존의 은행연계증권 브랜드였던 ‘티엑스’(tx)를 ‘모바일증권 나무’로 리브랜딩했다. 나무는 본격적으로 도래할 모바일 플랫폼 시대에 대비해 NH투자증권이 가장 빠르게 출사표를 던진 서비스 브랜드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가 증권사에 도입된 때에 모바일증권 나무가 택한 행보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나무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NH투자증권 최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12개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주식의 경우 0.0043319%, 해외주식은 0.09%의 혜택을 제공한다. 비대면 계좌 대상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를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곳은 모바일증권 나무가 유일하다.

나무증권 국내 주식에 이어 해외주식까지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모바일증권 나무는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 개선 및 고객 중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모바일증권 나무’를 ‘나무증권’으로 리브랜딩했다. 앞으로 ‘일상의 Shift’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객과 일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금융투자 파트너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을 통해 긴 명칭으로 브랜드 인식 효율성이 낮았던 점을 과감히 손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브랜드 명칭을 정리함으로써, ‘개인의 성장을 함께 만드는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정체성을 구체화시켰다는 평도 나온다. 이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혜택과 성공 투자 경험을 위한 솔루션 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무는 향후 오랜 기간 고객과 함께 할 금융투자 서비스 파트너로서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의 투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 앱 화면. [사진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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