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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 "2024 하반기 세계 경제성장률 3.1%…성장 속도는 차별화”

"대부분의 상승 잠재력은 이미 가격에 반영"

아문디자산운용 로고. [사진 아문디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4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Amundi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1%, 2025년에는 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인플레이션은 2025년에 정상화돼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달성되나 금리 인하가 동시에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꼬리 위험 (Tail Risk)이다.

Amundi는 2024년 하반기, 성장 속도의 차별화를 예상한다. 디스인플레이션이 느린 속도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다이내믹 역시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정학적 위험이 추가 확대되고 있으며, 무역 관련 요소들이 악화되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Amundi의 뱅상 모르티에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적 상황은 실적 및 위험 자산 투자 수익에 긍정적이나, 대부분의 상승 잠재력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으며 추가적인 투자 수익에 명확하게 기여할 촉매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 사이클의 다음 단계로 전환되는 불확실한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Amundi는 우량 주식, 듀레이션에 대한 긍정적 전망, 및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징하기 위한 목적의 원자재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Amundi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있어 운용규모 및 운용전략 측면에서 선도적인 자산운용사이다. 운용 프로세스, 상품개발, 경영 등에 있어 NH-Amundi자산운용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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