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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소아암 어린이 위한 토트넘 홋스퍼 팬아트 전시회 성료

토트넘 팬과 소아암 어린이 등 작품 150여 점 공개
선수들과 사인회·질의응답 시간 가지며 정신 건강 증진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팬아트 전시회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제임스 메디슨 선수가 참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 AIA생명]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AIA생명이 지난 1일과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소아암 어린이들과 토트넘 팬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의 팬아트 전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AIA가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환경적 건강의 균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캠페인 ‘다시 생각하는 건강’(Rethink Health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과 창작물을 통해 교감하며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를 가졌다.

팬아트 전시회는 토트넘 팬들이 직접 만든 그림·조형물·영상·음원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여 점과 소아암 어린이들과 AIA생명 임직원 가족들의 작품 50여 점 총 15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회에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00여 명과 전시회 작품으로 선정된 스퍼스 허브 회원 10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초청되어 선수단과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전시를 관람한 뒤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메디슨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과 ‘정신 건강’(Mental health)이라는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참가자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자신들만의 정신 건강 관리법을 공유했다. 이후에도 선수단 사인회 등 AIA생명만의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특히 1일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1부와 스퍼스 회원들이 참석하는 2부로 나눠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소아암 어린이들은 가족들과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AIA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 재단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KACLC)에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토트넘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23)은 “10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만든 작품까지 있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쏘니(손흥민)라는 특별한 선수 덕분에 토트넘 선수단 모두가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나마 한국 어린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는 것이 팬들의 과분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은 “팬아트는 특정 개인이 좋아하는 선수나 연예인들에 대한 사랑이나 존경심을 드러낼 수 있는 한국 대중문화의 독특한 표현 방법중 하나”라며 “토트넘 선수들이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암을 극복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AIA생명은 지난 7월 31일에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명을 초대했다.

AIA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모금한 기부금에 회사의 매칭 펀드를 더해 '꿈 나누기 기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마련된 약 15억원의 기부금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치료쉼터 지원, 정서 지원 및 치료기 학습 지원을 위한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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