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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티메프 피해기업에 긴급경영자금 400억 지원

중소기업 업체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1억원 대출
대출이자는 중소기업 1년간 3%, 소상공인 2년간 2% 지원

경북도청 전경 [사진 경북도]
경북도는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등에 400억 규모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300억 원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억 원으로 구성되며,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이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1년간 3%, 소상공인은 2년간 2%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5월 이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경북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정부 정책자금을 이미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서류는 해당 온라인 플랫폼의 사업자 정보, 미정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으로 간소화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며, 중소기업은 해당 시군의 중소기업 지원 부서를 방문하거나 g-fund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과 출장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해 긴급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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