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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 ‘시티’ 부문 수상

사진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SCE 2024)'에서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어워즈 '시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SCE 2024)’에 참가해, 스마트시티산업 발전성과를 알리고 있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국제기구, 국민들이 모여 지능형 도시에 대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며 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기자율주행 인프라, 탄소중립 신산업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됐으며, 개막행사,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포항시는 25개 부스 규모의 스마트시티 홍보관을 통해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과 지역기업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홍보하며, 참가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킹 장으로 활용했다. 홍보관에는 포스코홀딩스,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모빌리전트 등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교통, 안전, 디지털 행정, 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포항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티’ 부문 수상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시민체감, 지역상생, 벤처혁신을 목표로 한 스마트시티 추진 조직을 갖추고, 민·관·산 협력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또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스마트시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선도형 스마트 산업 모델 도시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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