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닮은 ‘곰지락’ 뭐길래...상상인그룹, SNS 팔로워 3만명 육박
귀여움·친숙함으로 SNS서 매력 발산… 고객과 소통 확대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상상인그룹의 캐릭터인 ‘곰지락’이 탄생한 지 약 1주년을 맞았다. 상상인그룹은 10일 자사 SNS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가 3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곰지락은 국민 판다 푸바오에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로 상상인그룹의 기업이미지(CI)를 함께 녹여내 표현됐다. 곰지락은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 모양인 '꼼지락'에서 유래해 '작은 움직임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곰지락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상상인그룹 사내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곰지락은 SNS에서 네티즌들이 공감할만한 직장생활 등을 보여주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곰지락의 ▲다이어트 꿀팁(당근 맛있게 먹는 방법) ▲연차별 직장인 태도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상상인그룹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인 상상인증권의 ‘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재치 있게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곰지락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2만8000명에 달한다.
곰지락은 상상인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상상인’에서도 친근한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튜브 사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스튜디오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유튜브 채널로 지난 7월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스튜디오 상상인 구독자 수는 11만2000명에 이른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향후 곰지락 여성 캐릭터 버전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며 “상상인이라는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캐릭터 곰지락을 활용한 공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굿즈 제작을 통해 팝업스토어 등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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