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근대골목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계산예가와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룰렛게임과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미술체험, 느린우체통 우편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삐에로 아저씨가 풍선 만들기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는 추석음식과 제기 모형을 활용한 '그때 그 시절 한가위' 체험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주 금·토·일 밤에는 계산예가와 이상화·서상돈 고택이 야간 개방되며, 연휴기간 근대골목 밤마실 투어와 관광안내소도 정상 운영된다.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동성로와 근대골목을 돌아보며, 골목마다 특색있는 매력을 체험할 수도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중구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가위를 즐기실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해주시고 모두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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