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30일 미래사업본부 출범…“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30일 미래사업본부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자본시장의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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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자본시장의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경영지원본부에서 인덱스사업부와 데이터사업부를 분리시키고, 미래사업부를 신설해 총 3개의 전문 사업 부서로 미래사업본부를 구성한다.
미래사업본부는 인덱스 및 데이터 사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대체거래소(ATS) 설립 등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력을 확보하겠다"며 미래사업본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미래사업본부의 소재지는 부산으로 정해졌다. 내년 부산 본사 이전 20주년을 맞이해 부산화 노력의 연장선상이다.
이로써 한국거래소는 총 7개 본부(부산 4개, 서울 3개) 체제를 갖추고, 본부별로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미래사업본부 출범을 계기로 비즈니스 조직에 걸맞은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수립하고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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