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톤 무섭네'…'시속 173km' 수천 명 혼비백산
항공편 연이어 운항 취소
18호 태풍 끄라톤이 타이완 서남부에 상륙하면서 사상자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끄라톤이 다가오면서 대만에서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AP는 이날 타이완 중앙기상서(기상청) 발표를 인용, 끄라톤이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전날 현재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02명이 부상했으며, 저지대와 산간 지역에서 수 천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최대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의 인구 밀집 지역인 서남부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급' 태풍이다. 끄라톤은 이날 중 타이완에 상륙할 전망이다.
끄라톤이 다가오면서 지난 나흘간 타이둥 지역에는 최소 128㎝, 가오슝에는 43㎝의 비가 각각 쏟아졌다.
이에 타이완 당국은 지난 1일 전역에 휴무·휴교령을 내렸고 모든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다. 대부분 상점과 식당도 전날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화롄 지역에서는 3000여명, 가오슝에서는 2500여명이 각각 대피했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열대과일 중 하나다.
타이완 국내선은 이틀 연속 전편 결항했다. 국제선도 236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고속철도는 타이완 중부에서 남부로 향하는 노선의 운행을 이날 저녁까지 중단했다. 금융시장도 이틀 연속 휴장 중이다. 대부분 상점과 식당도 전날부터 문을 닫았다. 화롄 지역에서는 3000여명, 가오슝에서는 2500여명이 각각 대피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풍 끄라톤이 다가오면서 대만에서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AP는 이날 타이완 중앙기상서(기상청) 발표를 인용, 끄라톤이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전날 현재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02명이 부상했으며, 저지대와 산간 지역에서 수 천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최대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의 인구 밀집 지역인 서남부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급' 태풍이다. 끄라톤은 이날 중 타이완에 상륙할 전망이다.
끄라톤이 다가오면서 지난 나흘간 타이둥 지역에는 최소 128㎝, 가오슝에는 43㎝의 비가 각각 쏟아졌다.
이에 타이완 당국은 지난 1일 전역에 휴무·휴교령을 내렸고 모든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다. 대부분 상점과 식당도 전날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화롄 지역에서는 3000여명, 가오슝에서는 2500여명이 각각 대피했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열대과일 중 하나다.
타이완 국내선은 이틀 연속 전편 결항했다. 국제선도 236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고속철도는 타이완 중부에서 남부로 향하는 노선의 운행을 이날 저녁까지 중단했다. 금융시장도 이틀 연속 휴장 중이다. 대부분 상점과 식당도 전날부터 문을 닫았다. 화롄 지역에서는 3000여명, 가오슝에서는 2500여명이 각각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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