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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빌라·오피스텔까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확대

실시간 시세 조회 가능한 빌라·주거용 오피스텔로 대상 늘려
내 집 마련 나서는 연령층 이용률 높아…이자 부담 경감 기대

[사진 토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기존 아파트에 더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지난 9월 30일부터 주택 대상이 확대되면서 현재 토스를 통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담보 물건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 등의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해당 주택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정보조회 운영시간이 기존의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된 것도 금융소비자 편의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토스는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5개 금융사와 제휴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휴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토스는 서비스 오픈 초기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이용하는 토스의 가입자는 20대의 91%(약 564만명), 30대의 81%(약 533만명), 40대의 69%(약 549만명)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주 연령층에 고루 퍼져 있어 소위 ‘주거 사다리’로 불리는 빌라 및 오피스텔 등 대상 확대에 따른 이용자 편익 역시 늘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에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 탭 > ‘대출 받기’ 카테고리 > ‘대출 갈아타기’ > ‘주택담보대출’로 들어가거나 토스 앱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주담대’ 또는 ‘주택담보대출’을 검색하면 된다.

한편, 토스는 금융당국과 협력해 지난해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 1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전세대출 갈아타기 등 쉽고 간편한 대환 서비스를 연이어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대환 물건지 확대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고 주거 금융비용이 줄어드는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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