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문다혜 음주운전 차량, 압류기록도 확인...3년간 2건 사고

사고는 문 전 대통령, 압류는 문다혜 씨 소유 중 발생

문재인 전 대통령과 문다혜 씨. [사진 연합뉴스]
면허 취소(0.08%)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캐스퍼 차량이 압류됐던 기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내역을 확인해 본 결과 당시 문씨가 몰았던 캐스퍼는 차량 등록일인 2021년 10월부터 이번 사고 이전까지 두 차례 사고를 냈다. 

사고는 지난해 5월 25일, 12월 12일 두 차례 발생했다. 수리비는 221만3680원으로, 상대 차량 수리 견적은 176만1190원으로 기록됐다.

다만 차량 출고일부터 약 1년간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해당 기간의 사고 이력 확인은 불가능했다.

문씨가 음주 사고를 낸 캐스퍼 차량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차량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21년 10월  해당 차량을 구입했다. 이후 지난 4월 문다혜씨에게 차량을 양도했고, 시점을 비추어 볼 때 이전에 낸 2건의 사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유하던 당시 발생한 사고로 볼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압류됐던 기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365’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한 차례 압류를 당했다. 지난 8월 제주에서 각종 과태료를 내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 시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다혜 씨에게 양도한 후 4개월여가 지난 시점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압류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며 "이 사안과 음주운전 별개의 사안이고, 상관이 없기 때문에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중동 긴장감 고조...유가 오르고 韓수출 기업도 '덜덜'

2트러스톤운용 “디딤펀드 연평균 5~7% 수익 목표…장기적 가치 성장 초점”

3“더는 못버텨, 국장 탈출 시작” 개미들 분노 터졌다…금투세 결론 언제

4“축구 향한 열망으로 병원 키웠다”

5'리딩방 주의보 발령'…지난해 가상자산 사기 피해액 1조415억원

6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상세 혐의 밝혀져

7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마스터스 아카데미’ 1기 2회차 세미나 개최

8투게더아트, 5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

9체코원전 공사대금 회수 못한다?…산업장관 “근거 없는 얘기”

실시간 뉴스

1중동 긴장감 고조...유가 오르고 韓수출 기업도 '덜덜'

2트러스톤운용 “디딤펀드 연평균 5~7% 수익 목표…장기적 가치 성장 초점”

3“더는 못버텨, 국장 탈출 시작” 개미들 분노 터졌다…금투세 결론 언제

4“축구 향한 열망으로 병원 키웠다”

5'리딩방 주의보 발령'…지난해 가상자산 사기 피해액 1조41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