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내가 봐도 건방지고 부족했다"...'흑백요리사' 우승자 공개 사과
-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은 나폴리 맛피아
"방송 보고 반성하는 계기됐다"고 밝혀

권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쁨의 소감보다는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며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방송을 계기로 주변에서 겸손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 결승 상대였던 에드워드 등 저보다 대단하신 쉐프님들도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여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또 "두부 지옥 마지막에 세명의 쉐프가 남았을 때 모두 제가 이기기 힘든 상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위축되지 않기 위해 더욱 허세를 부렸다"며 "방송을 통해 직접 본인의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이 많았다.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많은 것을 배운 한 해 였다. 수백명의 고생하신 제작진, 함께 한 99명의 쉐프들, 축하 및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오후 공개된 흑백요리사 최종화에서 흑수저로 출연한 권씨가 백수저 에드워드 리 쉐프를 꺾고 최종 우승했다.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3억원이다.
권씨와 에드워드 리 쉐프는 결승에서 '이름을 건 요리'를 주제로 대결했다. 심사위원인 백종원, 안성재는 만장일치로 권씨를 선택했다.
흑백요리사는 인지도가 있는 유명 쉐프 '백수저'와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 있는 쉐프 '흑수저'가 경쟁하는 요리 경연 콘텐츠다.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TV 비영어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디저트가 판매용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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