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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주식+채권 투자로 중장기 수익…年7∼9% 목표” [디딤펀드 출범]

에셋플러스운용, '디딤 굿밸런스' 펀드 출시
지역·산업·속성별 분산투자 가능 채권혼합형

진준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이 10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송현주 기자]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아시아 그리고 한국과 중국 등에서 지역별, 산업별, 속성별로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주식과 채권에 고루 투자하며, 연평균 7∼9%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진준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10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셋플러스 글로벌·차이나·코리아·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디딤 굿밸런스 펀드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25일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25곳은 디딤펀드를 동시 출시했다. 오는 22일까지 총 21개사가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는 각 운용사의 개별 디딤펀드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차별화된 특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의 효과적인 방법인 자산배분펀드 중 BF(Balanced Fund) 유형의 업계 공동브랜드로서, 25개 참여운용사는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펀드만을 출시해 운용한다.

‘디딤 굿 밸런스’ 펀드는 글로벌·차이나·코리아 리치투게더 등 에셋플러스의 대표 주식 펀드 4종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을 담아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재구조화한 상품이다.

주식 펀드의 경우,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과 다수 명품 브랜드에 소비가 이뤄지는 유럽,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한국과 중국 등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를 고려한 투자전략으로 지역별, 산업별, 속성별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들은 2008년 7월 설정한 이래 지난 16년간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운용수익률(9월 말 기준)은 동일 유형 대비 각각 상위 1%(글로벌), 1%(차이나), 3%(코리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3월에 설정한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펀드는 인도, 아세안 등 10여 개 신흥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펀드로 설정이후 71.19%의 운용 성과를 냈다.

글로벌리치투게더의 경우 설정 이후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성과 468.65%, 벤치마크 대비 313.72%p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는 누적성과는 각각 98.24%, 94.21%p를 보였다.

에셋플러스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의 경우,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국공채, 통안채 위주로 듀레이션 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고등급 신용물(특수채, 은행채 등)과 채권형 ETF를 활용해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를 추구한다.

이 펀드의 책임 운용역은 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를 담당하는 해외운용본부 글로벌운용팀 진준서 팀장이다. 현재 펀드 가입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직판),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서 할 수 있다.

진준서 팀장은 “‘디딤 굿밸런스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고르게 투자하고,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산 비율을 조정하는 자산배분 특화 펀드”라며 “은퇴 준비와 든든한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증식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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