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화신이 29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국내복귀 투자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복귀 1호기업으로서 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화신은 이번 준공을 통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1만 8천여 평 부지에 경량화 샤시 부품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를 제조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1975년 창사 이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화신은 이번 준공으로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의 경량화·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350여 명의 협력사 근로자 고용도 함께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화신의 국내복귀와 투자사업장 준공이 영천시와 협력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산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신과 같은 기업이 영천시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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