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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급락에 백종원, 연기금, 개미 모두 울상...'백패커2'로 반전 노린다

사진=tvN ‘백패커2’ 캡처
지난주 10%가량 하락하며 백종원도, 연기금도, 개인투자자도 모두 울상을 짓게 한 '더본코리아' 주가가 TVN '백팩커2' 종방 효과에 힘입어 반전할 수 있을지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상장 사흘 만에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와 연기금 모두 손실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10.64% 하락한 4만6,200원에 마감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 3만4,000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단기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의 평균 매수 단가를 웃돌면서 평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연기금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장 초반 흥행에 성공했지만, 최근 새내기주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흐름 속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이 주춤해진 상황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5만4,881원, 연기금은 5만1,036원으로, 현재 주가와의 괴리로 인해 손실 압박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더본코리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힘입었다는 평가가 많았기에 
10일 종영한 '백종원' 출연의 tvN 프로그램 ‘백패커2’의 마지막 회 흥행이 급락하는 주가의 반전 모멘텀 되지 않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종원, 결국 눈물 쏟아… 6개월의 대장정 마무리 (‘백패커2’)

'백패커2' 마지막회에서는 백종원과 출연진은이 서울 서대문구의 청년밥상문간을 찾아 3천 원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며, 백종원은 IMF 시절 만두집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김치만두전골을 선보였다. 소박한 주방에서도 열정적으로 요리하며 청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는 모습은 '장사 천재' 백종원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편, '백패커2' 출장 요리단은 전국을 누비며 24개 출장지에서 135개 요리, 4011명의 배식 인원과 함께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는데 시즌 1~2 통틀어 7000명에게 의미 있는 한 끼를 대접한 출장단에는 이날 아주 특별한 선물이 도착하며 감동을 전했다. 

백종원의 방송 출연이 더본코리아의 하락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백패커2'의 흥행 열풍이 주가와 함께 그에게 다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감을 끌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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