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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 신한벤처투자 등 9개 기관 참여한 투자 유치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누아(대표 서덕진)가 지난 11월 26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 우리금융그룹, 키움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 IBK기업은행, KB증권, 키로스벤처투자, SBA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누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차세대 항공 유통 기술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4차례 입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 유통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항공 백오피스 시스템 ‘누아 오피스(NUUA Office)’를 출시했다.

누아 오피스는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취소ㆍ환불 등 발권 업무의 자동화를 돕고, 항공권 뿐 아니라 좌석지정, 기내식, Wi-Fi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누아는 자체 개발한 항공권 유통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우리카드와 함께 항공 및 호텔 예약 플랫폼 ‘우리WON트래블’을 런칭했으며, 현재 다양한 중소 여행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누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에 선정돼 자체 개발한 누아 오피스(NUUA Office)를 SaaS 형태로 글로벌 여행사에 제공할 수 있는 유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신한벤처투자 박군호 이사는 “누아는 항공권 유통, 여행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여행사가 도입할 수 있는 백오피스 솔루션의 경우 적용 용이성과 도입 시 업무 자동화 측면에 명확한 강점이 있고, 유통 채널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누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트래블테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누아 서덕진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누아는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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