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2공장 일부 가동 중단...주가는 오히려 반등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일부 라인 멈춰
주가 전일 대비 3.21% 오른 6만4400원
![](/data/ecn/image/2024/02/12/ecn20240212000007.600x.0.jpg)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여수 2공장은 에틸렌글리콜(EG), 산화에틸렌유도체(EOA) 등의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여수 2공장의 페트(PET) 생산라인 가동도 중단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최근 가동을 중단한 여수 2공장 내 생산라인의 재가동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롯데케미칼이 2공장 인력 70여명에 대한 전환 배치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크래커 가동률 조정에 따른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다운스트림 일부 라인의 가동을 탄력 운영해 최적의 가동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여수 2공장 전체를 가동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최근 극심한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지난 3분기에만 4136억원,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6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여수 2공장 일부가동 중단 소식에도 주가는 올랐다. 이날 장마감 기준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3.21%) 오른 6만4400원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다시 불붙은 강남 아파트값...토허제 풀린 ‘잠삼대청’이 주도
2“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더 쉬워진다”...워터·쏘카, 업무협약 체결
3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2024 임팩트 리포트’ 발간
4 尹, '10차 탄핵심판' 헌재 출석한 뒤 5분여 만에 퇴정
5“창립 이래 최대 성과” PFCT, 투자자 평균 수익률 11.87%
6포켓몬코리아, 메타몽 매력 알리는 ‘메타몽 프로젝트’ 공개
7DL이앤씨, 대구와 천안에서 마수걸이 분양 나서
8“내가 명절에 못 간 이유”...설연휴 SRT 예매 매크로 사용자 수사의뢰
9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2026 WBC, 나이 제한 없이 최정예 멤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