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리, 첫 해외 거점 '타임트리코리아' 설립,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캘린더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가 첫 해외 거점이 될 한국 현지법인 '타임트리코리아'를 설립했다고 8일 전했다.
타임트리코리아의 대표는 타임트리의 창업자인 박차진 대표이사가 겸직하며 이끌게 된다. 그만큼 한국 법인의 역할과 비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박차진 대표는 "한국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가 있고 까다로운 유저가 있어 'Korea to Global'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따라서 타임트리코리아가 향후 타임트리의 글로벌 사업 전개의 최전선이 될 것이다. 현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K-Culture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에 설립된 타임트리는 '시간 관리'라는 인류의 보편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와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캘린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13개 언어로 20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6,000만 명이 넘는 전체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사용자다. 특히 한국은 서비스 초기부터 한국어를 지원해온 주력 시장이다. 최근에는 연인 사용자가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타임트리코리아는 국내 메이저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운영사인 'TNK팩토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사 광고 서비스 'TimeTree Ads'의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그리고 혁신적 기능으로 평가받는 '공개 캘린더(Public Calendar)'를 통해 K-POP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영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 교육기관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트리의 공개 캘린더(Public Calendar)는 누구나 일정과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팔로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람들 간의 연결과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는 도구로 인정 받고 있다.
타임트리는 2014년에 카카오재팬 대표를 역임한 박차진 대표가 설립하였으며, 폭발적인 성장과 성과를 발판으로 카카오벤처스, 스톤브릿지,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유명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의 잠재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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