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뉴욕증시, '트럼프 2기 기대감'에 넷플릭스 등 실적발표 주목
- "트럼프, 향후 4년간 미국 주식 하락 막아낼 것"

19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로툰다홀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집권 2기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세금 정책이 적용되는 분야와 그에 따른 기업 주가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향후 4년간 미국 주식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동안 주식 시장을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겼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트럼프 당선인이 경제 정책 등을 통해 향후 몇 달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하락세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치 축소 등으로 지난 몇 주 동안 급락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전후로 소형주와 에너지주, 금융과 같은 종목들이 급등했는데 대다수 투자자는 이 같은 랠리(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투자사 에버코어ISI의 주식·파생상품 및 양적 전략팀장 줄리언 에마누엘은 지난 16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둔 1월 변동성은 상당히 컸다"며 "이는 향후 1년 동안 변동성이 더욱 극심할 것이라는 견해를 강화한다"고 썼다.
이 같은 변동성 우려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무려 4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연준은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도 고려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BofA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 아딧야 바브는 지난 10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연준의 논의가 "인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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