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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4명 중 1명,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번다”

SSEM, 1월 부가세 신고 서비스 이용자 분석
"4명 중 1명, 한 달 매출 100만 원 미만"

[자료 SSEM(쎔)]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개인사업자 4명 가운데 1명은 한 달 매출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신고 앱 SSEM(쎔)은 ‘1월 부가가치세(부가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매해 1월은 모든 개인사업자가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해야 하는 달이다. 일반과세자는 전년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간이과세자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부가세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만 한다.

SSEM에서 2024년 제2기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한 이용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매출 규모 500만원 미만인 일반과세자는 21.12%, 지난해(1월~12월) 매출 규모 10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는 21.53%였다. 4명 중의 1명은 한 달에 100만 원을 채 못 번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일반과세자 매출 규모는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9.13%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44.66% ▲5000만원 이상~1억 미만 17.66% ▲1억 이상 7.43%로 조사됐다. 간이과세자는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44.89% ▲5000만원 이상~1억 미만 27.82% ▲1억 이상 5.76%였다.

또한 보통 사업장의 매출세액이 매입세액보다 높으면 부가세액을 납부하고, 반대로 매출세액이 적으면 환급을 받게 된다. 매출세액과 매입세액이 같다면 납부세액은 0원이다. SSEM 부가세 신고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납부 51.38% ▲0원 30.53% ▲환급 18.09%로 나타났다.

이밖에 SSEM을 통해 부가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의 연령은 40대가 36.52%로 가장 많았다. ▲30대 30.57% ▲50대 18.57% ▲60대 이상 고령층은 6.29%였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25.50%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4.85% ▲숙박 및 음식점업 14.84% ▲운수 및 창고업 13.62% 순으로 나타났다.

천진혁 SSEM 대표는 “SSEM 고유의 AI 알고리즘 기술은 개인사업자의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세금 혜택을 반영해 가장 낮은 세금을 계산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사장님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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