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이것’ 공개에 장중 15% 폭등.. 무슨 일? [증시이슈]

[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소형모듈원전(SMR)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1% 오른 2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700원(15.07%) 오른 2만 82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외에도 원전주가 장 초반 동반 상방압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의 원인에는 국내 1위 조선사인 HD현대그룹의 HD한국조선해양이 SMR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을 공개하면서다. SMR이 선박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SMR은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전력을 생산할 발전소로 꼽혔는데, AI를 넘어 조선 사업에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를 중심으로 원전주가 강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5일 이동평균선을 타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기관은 20거래일 폭발적인 매수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원전 기자재를 만드는 비에이치아이(9.01%) 우리기술(4.12%) 우진(1.63%) 등도 주가 상방압력을 받고 있다. 서전기전 주가도 한때 2.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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