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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노리는 외국인 창업가 모여라

중기부, ‘2025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선정된 외국인 창업가에 사업화 자금·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연계 프로그램 등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7월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월 19일부터 ‘2025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창업에 도전하는 외국인 창업가와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지원사업의 특성상 모집공고부터 신청 및 접수 그리고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모델 고도화 및 현지화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중기부가 마련한 외국인 창업지원 공간인 ‘글로벌 스타트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투자유치 및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중기부는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를 열었고,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를 신설했다.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는 서울 역삼동의 팁스타운 1층에 마련해 외국인 창업가에게 사무공간부터 거주·법률 등의 상담 및 비자 취득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 역시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돕기 위한 정책이다. 창업비자를 받고 싶은 이들은 민간평가위원회의 사업성·혁신성 등의 평가를 거치고 중기부가 추천하면 법무부가 창업비자를 발급하게 된다. 비자 발급 단계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리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기업들이 한국 창업생태계로 유입되고,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범 도입됐다. 당시 10개사 모집에 102개사가 신청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중기부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신청은 3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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