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빵순이들 다 모여라" 문경시, 점촌점빵길 빵 축제 열어
- '현장에서 빵 생산' 미니 동네빵집 업체 20여 곳 참가
디저트 경연대회, 한~빵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진행

과거 탄광도시였던 점촌에는 다양한 점빵과 빵집이 즐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도시가 조용해지면서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지금은 삼일제과만이 옛날 빵집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점촌 원도심에는 400여개 점포가 있으나, 100여개가 빈 점포일 정도로 상권이 크게 위축됐다
문경시는 이처럼 쇠퇴한 원도심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 60억 원을 들여 점촌의 중심 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인데, 그 일환으로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후 6시에는 가수 케이시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25일과 26일에 걸쳐 '패션왕을 찾아라' 의상 패션쇼, 27일 '디저트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안대를 쓰고 후각으로 소쿠리 안의 빵 5종류를 맞추는 '한~빵 레크리에이션' 이벤트와 후각과 미각만으로 모형 빵과 진짜 빵을 맞추는 '가짜 빵을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기간에는 점촌점빵길 상가 영수증 2만 원 이상을 제출하면 매일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절반에게 포춘쿠키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6일에는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27일에는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도 함께 열린다.
축제 현장에서는 직접 빵을 생산하는 '미니 동네빵집'이 운영된다. 지역 빵집인 '삼일제과'를 비롯해 대구·경북권 20여 개 제과점이 참가해, 오미자 쌀 카스테라, 어니언 크림치즈 베이글, 문경약돌 소금빵, 마시멜로 초코 구름빵 등 개성있는 시그니처 빵을 선보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빵을 소재로 하지만 문경의 원도심에서 다양한 맛과 정취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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