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여야 대선 후보 정치 테마주 과열…‘빚투’ 늘었다
- 이재명·김문수·한덕수 테마주 급등락 반복…투자 유의 필요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상지건설이 대표적이다. 형지글로벌은 지난달 15일 하루새 23.30% 급등했지만 하루만인 16일에는 22.67% 급락했다. 이후 30일에는 전일대비 30%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지건설은 4월 들어 무려 11거래일(2~9·11·14·16·17·30일)에 걸쳐 상한가를 달성하며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4만3000원을 넘어섰다. 형지엘리트 역시 비슷한 시기 급등락을 반복하며 주가 변동이 극심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지난 2일엔 일제히 급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테마주인 평화홀딩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테마주인 아이스크림에듀, 한동훈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 테마주인 태양금속 등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정치테마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종목에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함께 쏠렸다. 형지엘리트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일 11억7000만원으로 작년말(4억1000만원)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 테마주인 써니전자와 한동훈 전 후보 테마주인 대상홀딩스 신용잔고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정치 테마주의 경우 투자가 아닌 투기 양상을 보일 수 있어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투기적 거래 수요가 집중되는 정치 테마주는 가격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대규모 투자 손실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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