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북 봉화에 산림복지단지 들어서..."백두대간 자락 숲속 마음의 병원"
- 문수산 자락 100ha 부지에 조성, 휴양·체험·숙박 기능 결합
산림치유센터부터 유아 놀이터, 명상숲까지, 4개 권역으로 운영

이날 문을 연 산림복지단지는 백두대간의 정기를 품은 청정 봉화의 진산, 문수산 자락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봉성면 우곡리 산48-1번지 일원 100ha 부지에 총 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난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된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인 인·허가 및 착공에 들어가 2024년 9월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문수산산림복지단지는 중심지구, 체험·교육지구, 산림치유지구, 자연휴양림지구 등 네 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먼저 중심지구에는 단지의 핵심 시설인 산림치유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 센터는 연면적 777㎡,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건강측정실, 반신욕실, 족욕체험실, 명상치유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교육지구는 유아와 아동을 위한 자연친화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야생화원, 통나무놀이터, 흙놀이터, 밧줄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산림치유지구에는 힐링치유길, 명상숲, 요가숲 등 테마별 치유 공간이 숲속에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산책, 명상, 물소리 체험 등을 통해 방문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자연휴양림지구는 기존 문수산자연휴양림을 기반으로 숙박과 야영 기능을 보완하고 확장했다. 총 10개 동 16실의 숙박시설은 하루 최대 9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야영 데크 12면과 함께 야외공연장, 바비큐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숲이 지닌 치유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숲이 가진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를 활용하는 산림치유 활동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정신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문수산산림복지단지가 산림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봉화형 치유산업의 메카가 되길 기대하며 산림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숲속 도시 봉화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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