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우리는 모두 농부다" 포항 도심서 도농공감 축제 열려
- 도심 속에서 펼쳐진 농업 체험 페스티벌, 포항시민 1천여 명 참여
모종 심기부터 플리마켓까지, 귀농 청년 토크쇼·문화 공연 등 성황

이번 행사는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조명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초 송도 솔밭 유아숲체험원에서 야외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로 동빈문화창고 1969로 장소를 변경해 실내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여 도시락 만들기, 모종 심기, 플리마켓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부모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텃밭 체험을 통해 도시 속에서 흙과 작물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이 운영한 플리마켓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수공예품이 전시·판매돼 도심 속 직거래 장터로 주목받았다. 그림책 쉼터와 피크닉존, 꼬마 농부 복장 이벤트, 도농 카드 퀴즈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코너도 곳곳에서 운영됐다.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플루트 5중주, 어쿠스틱 밴드, 우쿨렐레 트리오 공연에 이어 귀농청년들의 토크쇼가 열려 도농 간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현장 곳곳에서는 꼬마 농부 복장 이벤트, 도농 카드 퀴즈,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이강덕 시장은 "비 오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다는 건 포항 농업에 대한 관심이 깊다는 뜻"이라며, "이번 축제가 도시와 농촌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이런 체험형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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