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파업 시 손실 막대…대화로 해결해야”
- “수출·세수·GDP 감소 등 국가 경제 악영향”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주주단체, 법적 조치 경고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해서 “이사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핵심”이라며 “개발 및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할 경우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게 되고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을 상실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장은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로 회사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주주·투자자·임직원·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수백억달러의 수출과 수십조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을 유발해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지금은 회사가 직면한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지금의 갈등이 앞으로 더욱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예고대로 파업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면 삼성전자가 입을 경제적 손실이 20조~3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증권가는 파업 리스크로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3% 내렸다. 씨티그룹은 노조 성과급을 충당금으로 반영해 삼성전자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0%, 11%씩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74조원에서 72조5000억원으로 약 2%, 영업이익률은 71.9%에서 67.4%로 4.5%포인트(p) 내렸다.
최근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서도 사외이사들은 이번 파업이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수백만명 주주의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삼성전자 주주단체는 노조 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할 경우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파업 위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파업이 불법적인 형태로 개시돼 회사의 핵심 자산이 훼손될 경우 주주들이 연대해 불법 파업 참여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제3자 권리침해’ 법리에 근거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파업이 개시되지 않더라도 사측 경영진이 단기적 위협을 회피하고자 영업이익에 기반한 일률적인 부당 성과급 협약을 맺는다면, 주주배당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경영진에게는 상법에 따른 ‘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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