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서울~부산도 끄떡없다…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 1회 충전에 526km...국내 전기차 최장 주행
아이오닉6, 2022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봬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하고 공력 성능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63kWh 배터리로 기존 대비 70km 늘어난 437km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최초로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스무스 모드’를 적용했다. 공조 착좌 감지는 좌석의 탑승 여부를 자동 인식해 냉난방을 제어하며, 스무스 모드는 가속·감속 반응을 정교하게 제어해 멀미를 줄이고 승차감을 높인다.
여기에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기본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상황별 회생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정숙성도 강화됐다. 후륜 모터 주변 흡차음재 면적이 넓어졌고, 고주파 소음을 줄이는 흡음 타이어가 새로 적용됐다.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개선하고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채택해 승차감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안전·편의 사양도 눈에 띈다. 모든 트림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선택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대 AI 어시스턴트, 100W USB C타입 단자,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2열 리모트 폴딩 등 인기 기능들도 폭넓게 탑재됐다.
디자인 역시 공기저항 계수 0.21이라는 수치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세련된 이미지로 다듬어졌다. 전면부에는 얇은 DRL(주간주행등)과 독립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 인상을 주고, 후면부에는 연장된 덕테일 스포일러와 크롬 가니쉬가 조화를 이루며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새롭게 추가된 N 라인 트림은 전용 전·후면 범퍼와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램프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N 전용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이 적용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를 포함해 총 7종이며, 내장은 4종의 조합이 제공된다. N 라인은 별도 전용 컬러 3종이 추가돼 총 8종의 외장 색상과 전용 인테리어 조합이 마련됐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을 반영한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E-Value+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이다. 롱레인지 2WD 모델은 ▲E-Lite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프레스티지 5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원이다.
서울 기준 국비·지방비 보조금을 모두 반영할 경우 E-Value+는 4천만 원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출시에 맞춰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된다. 현대차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8월 8일까지 계약 후 9월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N 라인 패키지 ▲파킹 어시스트 ▲빌트인 캠 2 Plus 등을 추첨 통해 무상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격 주차 기능, 디스플레이 테마 변경, 스트리밍 서비스 등 유료 기능도 별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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