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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할수록 혜택 ↑…무신사, 케이뱅크와 ‘무신사머니’ 전용 계좌 출시

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 케이뱅크 등 3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무신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하는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와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무신사와 케이뱅크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금융 등 각자의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간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를 통해 무신사는 지난달 패션 플랫폼 최초로 출시한 선불 충전금 ‘무신사머니’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연계 금융 상품을 케이뱅크와 협력해 도입할 계획이다.
무신사페이먼츠에서 관리하는 무신사머니는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중 원하는 플랫폼에서 고객이 직접 충전해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무신사는 회원이 무신사머니 전용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해 연결한 뒤 선불금 충전과 무신사 상품 결제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머니 계좌와 연계된 케이뱅크 체크카드 상품도 출시한다. 온라인을 비롯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무신사머니 추가 적립도 지원한다.
무신사 회원만을 위한 케이뱅크 금융 상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에서 전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무신사와 케이뱅크는 기업 금융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1만여 개 패션 브랜드 중에서 중소 및 소상공인 업체가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의해 무신사 입점 파트너를 위한 전용 금융 상품 개발도 검토할 방침이다.
강 본부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 1위인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무신사는 간편결제 무신사페이를 비롯해 패션 플랫폼 최초의 선불 충전금 서비스인 무신사머니까지 선보이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케이뱅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무신사 회원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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