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한화 건설부문·해안건축,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 대상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자사가 시공하고 해안건축이 설계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년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에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리모델링의 본질을 확립하고, 새로운 기능으로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한국 건축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에서 열린 2025년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시상식에는 김순철 한화 건설부문 현장소장과 박민진 해안건축 소장이 참석해 준공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2025 리모델링 정책·기술·시공·자재·환경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 리모델링은 과거 신문 윤전기가 돌아가던 노후 인쇄공장을 ▲hGMP 인증 한약재 및 한약 ▲약침 제조시설과 품질검사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포함한 연면적 2만2676㎡(약 7000평)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기존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공간 구성과 기능의 재배치를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보여주는 미래지향적 리모델링 사례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메디바이오센터에 최적화된 스마트 자동화 설비와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해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실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관에서는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유리를 적용해 단열을 강화했으며 옥상녹화를 통한 열섬효과 완화, 자연채광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시스템적으로도 공조기 자동제어, 고효율 열원시스템, LED 조명 계획 등이 적용됐다.
또한 증축을 통해 새롭게 확보된 수직 공간은 방문자 동선에 맞춘 투어 경로로 활용돼 기업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홍보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하는 제이에스뮤지엄 투어와 조제시설 탐방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문객을 유입시켜 도시 재생의 가치와 공공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박민진 해안건축 소장은 “자생 메디바이오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성과 전환성, 그리고 도시 맥락 속에서의 기능성과 상징성을 구현했다”며 “환경 친화적인 리모델링 설계로 대상인 장관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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