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첫 참가…타스만 기반 특수차량 공개

DSEI는 1999년 처음 개최돼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이날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 및 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 차량 쇼카를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한다. 이 차량은 군 병력의 안전한 작전 수행과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신차에는 불바(Bull Bar·차체 보호 프레임), 스노클(Snorkel·침수 방지용 흡기구), 택티컬 랙(Tactical Rack·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장착해 탑승자 보호와 도하 능력 강화, 적재 공간 활용도 극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 핵심 구조만으로 구성돼 다양한 용도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베어샤시도 함께 선보인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방호 ▲영하 32도에서도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며 기동성과 범용성을 인정받아왔다.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이며, 최근에는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한 4인승 지휘차량과 통신장비 탑재 차량의 축소 모형도 전시해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 축적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의 요구에 맞춘 특수목적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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