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상장 예비심사 통과했지만 계획 철회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기대감

김 대표는 9일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진행된 ‘네이버 커머스 밋업’ 행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IPO는) 사업이 잘되고 시장이 좋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년 내 IPO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잘하면 좋겠지만 우리뿐 아니라 시장 환경이나 이런 것들도 잘 맞아야 하기에 제가 말하기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22년 8월 컬리는 IPO의 1차 관문인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IPO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온전히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컬리는 IPO 계획 철회 이후 다양한 사업을 통한 외형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하반기에는 풀필먼트바이컬리(FBK·물류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미국 현지로 제품을 배송하는 컬리 USA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고 미국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건강 진단 기반의 식단 추천 서비스 루션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시장에 들어왔을 때 사업이 잘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컬리의 본체 사업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최근 신선식품·샛별배송·FBK 등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억원 개선된 것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 달성 기록이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조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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