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개미만 판다"…'파죽지세'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사자'세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개인은 9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내는 중이다.
코스피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으로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폭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KB금융(105560), NAVER(035420)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전부 사들인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1조5738억원, 기관은 727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273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이달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그 동안 8조원 넘게 팔았다.
그러나 지수는 반대로 개인 매도 기간 중에 3170선에서 5% 이상 상승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침을 철회할 뜻을 시사하면서 정책 기대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오는 18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 인하가 기대되면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호재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 신뢰가 재확인되며 정책 모멘텀이 회복되는 가운데, 9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
클이 재개될 경우 코스피는 현재보다 연말 레벨이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과 관련된 지주, 증권 업종과 연준 금리 인하 재개와 관련된 AI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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