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40만 닉스' 큰 거 다가온다…개미들은 벌써부터 들썩

18일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단기 조정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내 경쟁력 우위를 점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작년 주가순자산비율(P/B) 고점 수준까지 도달해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익성은 좋아지고 있고 내년 HBM 사업의 경쟁력 우위가 명확해지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장중 한때는 35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후 17일에는 전일 대비 1만4500원(4.17%) 내린 33만5000원으로 하락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11월 엔비디아 HBM4 인증 획득이 예상되며, 첫 번째 벤더사로 내년 '루빈' HBM4 공급량의 60~70% 점유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경쟁사의 경우 N사 HBM3E 12단 인증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되며 HBM4 진입 여부 및 의미 있는 수주량 확보도 불투명하다"고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HBM4의 경우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대 보다 낮은 20% 수준의 가격 프리미엄으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HBM3E 12단 역시 연말 한 차례 가격 인하가 예정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 영업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두 지위와 전년 대비 58% 상승한 매출액 덕분에 내년에도 HBM 영업이익은 45%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메모리 시황이 기대보다 좋은 이유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 상향 조정으로 서버 주문이 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서버 D램, eSSD 리스톡킹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HBM에 집중했던 메모리 업체들은 갑작스러운 서버 주문 증가에 공급 대응을 하기 어려워 수요가 부진한 모바일, PC D램까지 공급이 부족해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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