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삼성·현대차는 '이것' 늘리고, SK·LG는 되레 줄었다…왜?
- 삼성 8.6%·현대차 22.2% 고용 증가
SK·LG는 각각 5.7%·3.3% 고용 감소

기업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시된 4대 그룹의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19일 밝혔다. 공정위에 공시된 고용 현황은 해외 인력을 제외한 국내 기준이다. 지난해 4대 그룹의 전체 고용 규모는 74만6436명으로 2020년(69만8526명)보다 4만7910명 증가했다. 고용 증가율은 6.9% 수준이다.
삼성은 2020년 26만2126명에서 지난해 28만4761명으로 직원 수가 2만2635명(8.6%) 늘었다. 현대차는 2020년 16만6925명에서 지난해 20만3915명으로 22.2%(3만6990명) 증가했다. 반면 SK는 직원 수가 2020년 11만4842명에서 지난해 10만8301명으로 5.7%(6541명) 감소했다. LG도 2020년 15만4633명에서 작년에는 14만9459명을 기록했다. 고용 감소율은 3.3%(5174명)다.
한편, 삼성의 계열사들은 전반적으로 고용 증가세를 보였다. 8년 연속 일자리를 늘리며 '고용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12만3411명), 삼성디스플레이(2만1242명), 삼성SDI(1만3122명), 삼성물산(1만2237명), 삼성전기(1만2200명), 삼성SDS(1만1426명), 삼성중공업(1만1426명) 7개 계열사가 지난해 기준 1만명 이상을 고용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향후 2∼3년 사이에 삼성의 국내 계열사 직원 수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날 4대 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인재를 확보한다며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 주문이 나온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너무 올랐나”…코스피, 최고치 찍고 내려 3440선 마감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영애, 남편 암 투병+가세 몰락 이중고 '충격'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싹 다 털렸다" 롯데카드 해킹 2차 피해 우려…예방법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스타트업도 한류? 日고베시, 한국 스타트업 ‘정조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만약 시장 지각변동…한미약품 신약 기대감 확산[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