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억 마이바흐 '잘 나가네'...추신수 아내 하원미도 "1년 기다려 받았다”

경제 불황 속에서도 초고가 자동차 인기가 아직도 뜨겁다는 반증으로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긴 출고 대기와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몰리며 ‘불황 무풍지대’로 꼽히고 있다.
3억 원대에 달하는 마이바흐 GLS 600 SUV는 물론, 여러 모델에서 비슷한 대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중저가 차량은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초고가 브랜드는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수요가 줄지 않는다”며 “한국은 고급차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하원미 씨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바흐를 2대 보유하고 있음을 밝히며 한국에서 마찬기지로 이번 미국에서의 차량 확보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벤츠 그룹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며, 글로벌 전략에서도 특별히 비중 있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판매에서 5위, 럭셔리카 ‘탑엔드’ 부문만 보면 세계 3위를 차지한다. 벤츠 측은 “한국 고객은 높은 안목과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저희 역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억대 이상 차량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제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상위 소비층은 오히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개소는 한국 시장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말했다.
올해 마이바흐는 신차와 한정판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럭셔리 수요’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단 12대 한정으로 출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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