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백두대간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를 시작한다.

트레일6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백두대간의 풍광을 즐기며, 김천·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 등 6개 시군을 순회하는 건강 체험형 산림관광 프로그램이다. 

총 6회에 걸쳐 1,2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챌린지는 각 지역별 코스를 따라 10~15km 구간을 걷는 트레킹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코스는 오르막과 협곡 등 다양한 지형이 포함된 중상급 난이도 코스로, 약 4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참가자들은 트레킹 전문 매니저의 안내를 받으며, 자신의 속도로 완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각 시군의 형태를 본뜬 퍼즐형 스티커를 받고, 여섯 조각을 모두 모으면 백두대간 완주 메달을 수여받는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는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백두대간이 대한민국 산림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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