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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버추얼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기획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SOOP에서 버추얼 캐릭터와 스트리머 중심의 스포츠 콘텐츠가 꾸준히 늘어나며, 스포츠 장르를 보다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기존 경기 중심 중계에서 벗어나 캐릭터 설정과 상호작용, 시청자 참여가 결합된 구성이 시청자의 몰입을 이끄는 방식이 특징이다.
올해 2월 공개된 ‘SOOPER MATCH’는 스포츠 경기 형식에 버추얼 요소를 더한 SOOP 오리지널 브랜드 콘텐츠다. 첫 회차는 바둑기사 이세돌과 버추얼 스트리머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멤버들은 아바타를 활용해 VR 공간에 등장했고, 각자의 설정에 따라 ‘특수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바둑판에 올랐다. 경기 자체는 진지하게 진행됐지만, 중간중간 미니게임이 더해지며 예능적 요소가 어우러졌다. 현실 인물과 가상 캐릭터가 같은 무대에서 맞붙는 구도는 스포츠의 긴장감에 버추얼 특유의 상상력을 더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스트리머 지피티가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하고 진행한 버추얼 트레이너 방송도 화제를 모았다. 화면 속에서 캐릭터와 실제 인물이 실시간으로 교차하며 나타나자, 채팅창에는 “ㅋㅋㅋㅋ”가 쉴 새 없이 올라왔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연출은 단순한 운동 방송을 웃음과 놀라움이 가득한 버추얼 퍼포먼스로 바꾸어 놓았다.
지난달 공개된 ‘사이다 낚시의 숲’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참여한 온라인 낚시 대회로, SOOP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 맵에서 진행됐다. 프리블록스는 사용자가 직접 맵을 제작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가상 공간으로 현실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환경이 구현됐고,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주고받는 실시간 반응이 어우러지며 콘텐츠 흐름이 완성됐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경쟁에 집중하는 스포츠와 달리, 버추얼 환경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마인드 스포츠를 다룬 콘텐츠도 이어졌다. 버추얼 스트리머 제갈금자는 바둑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구타강사 금사부’, 마인드 스포츠를 주제로 한 토크쇼 ‘금수쇼’를 진행하며 다양한 시도를 보여줬다. 특히 금수쇼에서는 스트리머의 토론과 회고에 더해 시청자가 투표와 의견으로 참여하면서,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에서 경험과 참여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SOOP은 앞으로도 버추얼과 스포츠 장르를 결합한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는 스트리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트리머의 개성과 시청자 참여가 어우러진 흐름은 SOOP의 스포츠 영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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