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美 금리 불확실성에 9월 국채금리 상승...外人 13조 순매수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2025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국채 금리는 월초 글로벌 정치·경제 불안(프랑스 내각 불신임, 글로벌 재정확대 우려 등)으로 일시 급등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전까지는 완화 기대감에 꾸준히 하락했다.
그러나 FOMC 이후 환율이 급등하고 주택시장 불안이 재부상한 데다, 미국의 2분기 GDP 확정치(3.8%)가 잠정치(3.3%)를 웃도는 등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연내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세가 겹치며 국채 금리는 상승 전환했다.
발행시장에서는 추경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와 회사채 비수기 해소 효과로 전체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20조 3000억원 늘어난 9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액은 21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8조 4000억원 늘어난 16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와 BBB- 등급 모두 축소됐다.
유통시장에서는 9월 장외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43조원 증가한 516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2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등 발행량 증가에 힘입어 국채가 106조 4000억원, 금융채가 20조 6000억원 증가하는 등 9월 전체 거래량 증가했다.
9월 개인의 순매수는 국채와 금융채 중심으로 3조 7000억원에 달했으며, 외국인은 총 13조 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6조 6000억원 늘어난 313조 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금투협은 “7월과 8월 주춤하던 외국인 순매수는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 WGBI 반기 리뷰 기대감, 국내 금융시장 외국인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9월 순매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9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 추석 및 분기말 자금 수요 증가,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4bp 상승한 2.57% 기록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은 신규로 6건, 3조 5507억원 등록됐으며, 9월 말까지 총 466개 종목 약 191조 9000억원이 QIB채권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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