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팥빵 ‘황남빵’, 2025년 APEC 공식 회의 디저트 선정 화제
경주시가 지정한 전통음식인 '황남빵'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무대서 팥소의 궁극을 전한다.
외교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회의 디저트로 선정된 것. 이번 행사에는 APEC 회원 21개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남빵은 주요 행사 및 공식 회의 자리에서 디저트로 제공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황남빵이 경주를 빵의 성지로 만든 지역 대표 명물이라는 점, 100% 최상급 우리팥만을 까다롭게 선별해 사용하는 원재료에 대한 고집, 그리고 경주 현지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우리팥을 전량 수매하여 팥 앙금을 만드는 상생의 노력을 선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황남빵은 1939년 경주시 황남동에서 시작해 3대째 전통을 이어온 한국식 팥빵 브랜드다. 빵피부터 팥소까지 모든 공정을 장인의 손길로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86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지켜오며 경주시의 유일한 전통음식으로 지정됐다. 경주를 대표하는 기념품일 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광 명물이 된 이유다.
실제로 2초에 1개씩 팔리며 국내 팥 디저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팥소 본연의 향을 살리기 위해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을 통해 경주에서 장인이 매일 구워 낸 신선한 빵을 전국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다.
황남빵 관계자는 “APEC 공식 협찬사 선정은 황남빵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품질 기준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 정상 및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K-디저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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