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챗GPT 켜면 즉시 차단"… 그렙, AI 부정행위 잡는 '모니토+' 출시
- 음성·얼굴 인식 등 비가시 영역 탐지 강화… 700여 개 기업·기관 도입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AI 기반 온라인 평가 솔루션 기업 그렙(대표 임성수)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신종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모니토 플러스(Monito+)'를 18일 출시했다.
최근 채용 및 학기말 시험 등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나 원격 제어 툴을 이용한 '화면 밖 부정행위'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웹캠 감독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그렙이 선보인 '모니토 플러스'는 응시자의 기기 제어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보안 브라우저'(Lockdown Browser)를 설치해 시험 중 ▲비허용 프로그램 실행 ▲USB·블루투스 등 외부 기기 연결 ▲메신저 및 개발 도구(IDE) 사용 등을 강제로 차단한다. 시험 중 부정행위가 감지되면 즉시 시험이 중단되는 등 무결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한 감시도 고도화했다. 음성 감지 기술로 혼잣말이나 제3자의 목소리를 포착하고, 얼굴 자동 인식으로 가상 카메라나 사전 녹화된 영상을 띄우는 '대리 응시' 시도를 걸러낸다.
그렙의 모니토 솔루션은 현재 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권과 한국전력공사, KBS 등 약 700개 기관에서 채용 및 자격 시험에 활용 중이다. 대학가에서도 카이스트(KAIST), 서강대 등이 도입했으며 내년에는 서울시립대도 도입을 확정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기기 환경을 악용한 부정행위가 정교해지고 있다"며 "모니토 플러스는 이러한 구조적 허점에 대응해 대학과 기업이 공정한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렙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도구 사용 역량을 평가하는 'AI 과제 테스트'도 연내 공개하며 개발자 평가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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