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불똥 맞은 '짱구', 예매표 환불중…'귀칼'도 관객 뚝↓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한일령(限日令)'에 돌입한 가운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중단됐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18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일하는 세포' 등 수입 일본 영화의 상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영 중단은 일본 수입 영화의 종합적 시장 성과와 우리나라(중국) 관객 정서를 평가해 내린 신중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두 영화의 중국 배급사가 전날 오후 개봉 취소 통지를 받았고, 영화관에서 예매 표가 환불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CCTV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중국에서도 개봉했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으로 중국 관람객들의 강한 불만을 유발해 사흘 만에 뚜렷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개봉 5일차 예상 박스오피스 매출은 2000만위안(약 41억원)으로 떨어졌다.
개봉 예정이던 일본 영화의 수입사와 배급사들은 "일본의 도발적 발언은 필연적으로 중국 관람객의 일본 영화에 대한 감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지난 13일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대사를 늦은 시간 초치해 공식 항의하는 한편, 이튿날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본격적인 제재에 돌입했다.
인민일보는 18일 양보쟝·탕융량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 기고를 싣고 "대만 문제를 과장해 무력을 확장하려는 정치적 시도, 시대의 흐름과 중국의 통일 결심을 무시하는 군사적 모험주의는 반드시 중국 국민의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중국 측의 추가적 대응·제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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