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고척 김선생' 김혜성 父 만났다…"5천만원 갚겠다" 기나긴 싸움 끝나나
논란의 핵심은 2009년 A씨가 운영했던 유흥업소에서 음악 담당 조건으로 보증금 1억 원을 맡긴 ‘김 선생’이 이후 업소 폐업 과정에서 보증금과 미지급 일당 등 총 1억 2,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김 선생은 “16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그 사이 A씨가 여러 사업을 하면서도 채무를 해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김혜성이 KBO리그에 데뷔한 뒤부터 경기장 곳곳에 현수막을 걸며 채무 변제를 요구해 왔다.
A씨는 방송에서 “빚이 3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고 지금까지 9,000만 원 정도는 갚았다”고 해명했다. 또 “잔여 채무 3,000만 원이 남았지만 상대가 아들이 잘된 만큼 더 큰 금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김 선생이 요구한 금액은 이자와 비용 충당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변호사 자문에 따르면 전체 이자 2억 9,000만 원, 원금 1억 2,000만 원을 합산하면 총 4억 1,000만 원이 된다는 분석도 방송에서 제시됐다.
오랜 기간 이어진 갈등 속에서 김혜성은 경기장과 공항 등에서 시위하는 김 선생의 현수막 속 문구로 논란에 휩싸여야 했고,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저분 좀 막아달라”고 언급해 이른바 ‘빚투’ 논쟁이 다시 확산됐다. A씨는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채무 문제로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고, 김 선생 역시 “김혜성에게 미안하지만 빚을 받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방송 제작진의 중재로 만나 5,000만 원을 12월 20일까지 지급하는 조건으로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 A씨는 “전국 방송에서 거짓말하겠느냐”며 약속 이행 의지를 보였고, 김 선생도 “너무 지친 싸움이라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 이후 시위 중단 여부, 미이행 시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세부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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