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지방 부동산 '새 아파트 쏠림' 심화…입주 5년 이하가 거래·가격 모두 주도
- 12월 전국 3만9천여가구 분양 대기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비수도권 지역별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 5년 이하 단지가 최다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산 동래래미안아이파크(2022년 6월 입주) 1345건 △충남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2028년 2월 입주 예정) 660건 △전북 더샵라비온드(2028년 6월 입주 예정) 615건 △경남 더스카이시티제니스앤프라우(2025년 2월 입주) 419건 등이 지역 내 거래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종·대전·울산·전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축 단지가 거래를 주도하며 '새 아파트 쏠림' 현상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집값 역시 구축 단지보다 신축 단지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지방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입주 5년 이하 1519만원 △6~10년 1374만원 △10년 초과 920만원으로, 신축일수록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노후 단지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2024년 10월~2025년 10월) 5년 이하 아파트는 2.7% 상승한 반면, 6~10년 아파트는 0.96% 상승에 그쳤고, 10년 초과 아파트는 오히려 0.65%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점차 커지면서 주택 수요가 새 아파트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 주요 도시들은 최근 몇 년간 공급이 급감한 가운데, 청약 및 거래 시장에서 새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이라고 해도 입지 경쟁력과 주거 상품성이 높은 새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다"며 "특히 커뮤니티 시설, 넉넉한 주차 공간, 첨단 주거 시스템 등 생활 편의성을 갖춘 단지일수록 실수요자의 선호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감소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실수요 중심의 새 아파트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달 전국에서 3만9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에는 전국 59개 단지, 총 3만9384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지방에서 분양 예정 물량은 1만2488가구로, △울산(2822가구) △부산(2266가구) △경남(1962가구) △충남(1929가구) △세종(1080가구) 순이다.
지역별로 부산 동래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81가구), 울산 중구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704가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가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1202가구), 세종 엘리프세종스마트시티(424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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